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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돕기 음악회 열린다

음악으로 봉사하는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 코랄(LAKMA Philharmonic Orchestra & Chorale:단장 최승호·지휘자 윤임상, 이하 라크마)’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오는 8월 5일(토) 오후 7시 30분에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매년 8월 정기 공연을 진행하는 라크마는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를 강타했던 지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자들을 돕고 위로하는 의미에서 ‘우정과 화합’을 주제로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최승호 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과 티켓 수익 전액은 현지의 지진 피해 난민 및 보육원 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맞아 형제의 나라 한국이 함께 축하하고 우정을 쌓는 의미에서 전반부에는 ‘앙카라(Ankara)’ 등 튀르키예의 유명한 민요도 연주된다.     특히 피날레는 튀르키예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카티빔(katibim)’과 아리랑을 하나의 곡으로 편곡한 무대로 꾸며진다.     연주자로는 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오위영 테너와 함께 튀르키예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부쥬 한치와 베이스 바리톤 블락 빌리지, 그리고 촉망받는 신예 피아니스트 에이세데니즈 곡진이 출연한다.     윤임상 지휘자는 “국가의 참사로 건국 100주년을 마음껏 기념하지 못한 튀르키예를 안타깝게 생각해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공연의 전반부를 꾸미게 됐다”며 “후반부는 장엄하면서도 깊이 있는 베르디의 레퀴엠(진혼곡)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많은 한인분이 참석하셔서 튀르키예 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돕고 또한 양국 간의 우호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공연 티켓은 라크마 웹사이트(thelakma.org)를 통해 살 수 있으며 가격은 20~100달러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창단된 라크마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돕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다민족 음악인들과 이들을 후원하는 음악애호가들이 뭉쳐서 만든 비영리 음악 단체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지진 게시판 자선 음악회 다민족 음악인들 성금 마련

2023-07-17

“결식아동 돕기 자선 음악회 열어요” 20일 가든 클래식 콘서트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GCFLA·회장 고상미)가 오는 20일 LA의 프레몬트 플레이스 저택에서 결식아동 돕기 가든 자선 음악회를 연다.   야외 가든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꾸며지는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일상의 회복과 맞물려 LA지부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대형 행사다. 행사 장소는 고상미 회장의 딸로 화장품 브랜드 닉스의 창립자인 토니 고 대표가 제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대칭적 구조과 칼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저택으로 꼽은 곳이다. 음악회에서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홍국희·노민지씨의 피아노 듀오와 소프라노 김유선, 테너 피터 전, 현악 4중주단의 연주가 펼쳐진다.     고상미 회장은 “음악회에서 조성한 기금의 절반은 글로벌어린이재단 본부로 전달돼 전 세계 어린이 지원에 사용하고 절반은 LA지부에서 로컬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민주적 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한다. 후원할 곳을 지부에서 선정하면 본부의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상향식을 택하고 있다. 고 회장은 “지부 운영 경비는 회원들이 모두 부담해 후원금은 100% 아동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어린이날인 오늘(5일) 저소득층이 98.7%에 이르는 윌튼초등학교(교장 김정혜) 전교생에게 백팩과 학용품을 전달한다.   클라라 김 부회장은 “우리는 아이들을 다 키웠다. 이제 다시 엄마의 마음으로 다른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동참과 후원을 강조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IMF 당시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워싱턴DC에서 출범한 작은 단체였으나 지금은 미국에만 지부가 20곳에 이르며 한국, 홍콩, 일본 등의 지부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6000명과 후원자 4548명이 41개국 아동 51만7000명을 후원하는 한인 주축의 대표적인 자선 단체다. 팬데믹 기간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자선 음악회와 바자회로 42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아 매년 20여 개국 30여 곳을 지원했다.     제니퍼 최 부회장은 “LA에도 백팩 하나가 아쉬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속옷이 없는 학생도 있다. 그만큼 조금이라도 더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토니 고 대표가 음악회의 메인 스폰서로 거액을 후원했고 많은 이들이 동참했다”며 아름다운 가든에서 열리는 귀한 피아노 듀오 공연을 만끽하면서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희망했다.   연주회 리셉션은 오후 5시 30분부터, 연주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예약: [email protected] 안유회 기자결식아동 음악회 자선 음악회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 글로벌어린이재단 본부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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